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MW 운행정지] BMW코리아 “고객 불편 최소화 위해 최선 다할 것”
국토교통부가 14일 아직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발표하자 BMW그룹 코리아는 즉각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안전진단을 최대한 서둘러 마칠 예정”이라며 “혹시라도 운행정지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일이 발생한다면 대차 서비스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BMW코리아는 매일 약 1만여대의 차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해 이날까지 리콜 대상 차량 1만6000여대의 진단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여름 휴가 등이 겹치며 마감시한인 이날까지 아직 2만7000여대의 차량이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일단 BMW코리아는 14일이 지나도 리콜과 별개로 안전진단을 무기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현행법상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한 차량은 정비 지시 및 운행중지 명령이 가능하다. 일단 점검명령이 발동되면 차량 소유자는 즉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며, 해당 차량은 안전진단을 위한 목적 이외에는 운행이 제한된다. 

박혜림 기자/ri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