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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건국일, 다수의 의견은 1948년”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건국일 논란과 관련 “다수의 의견은 1948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1948년 건국을 당연시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1919년 4월 13일 상해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보고 올해를 건국 100주년으로, 한국당은 1948년 8월15일 광복절을 건국일로 보고 올해를 ‘건국 70주년’이라 부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와서 새로운 해석이 등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다”며 “1948년 건국은 정론으로 돼 있고 거기에 대한 이론이 있고 민심을 흔들고 있으니, 뜨거운 논쟁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90%가 건국일이 1948년이라고 하고 10%, 5%가 1919년이 건국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을 수 있다”며 “그것들을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진행될 공천제도와 관련해서는 “하향식 공천과, 상향식 공천이 모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향식은 위에 있는 힘 잇는 사람이 내리꽂고 하니까 계파를 만들고 계파안에 갈등이 생긴다. 그러면서 정책 이슈가 사라지는 현상이 이당 저당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향식 공천은 현역, 기존 당협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묘안을 찾아내야 되는데 쉬운일은 아니다”며 “고민이 깊다. 복안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은 이야기 하기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 기간내에 공천시스템 개혁까지 완료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라는 것이 7~8개월 가는 것이 정상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길게 잡은 이유는 체질 개선하고 좌표 새로 정하고 모두가 합의 볼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드는 게 어렵기 때문에 기간을 길게 잡고 있는 것”이라며 “어렵지만 반드시 해 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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