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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어르신 건강 확인…농협, 말벗서비스 확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고객상담사가 주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말벗서비스’를 시행중인 NH농협은행이 폭염을 맞아 서비스 시행 횟수를 더 늘렸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어르신들의 안위를 더 자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12일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을 ‘말벗서비스’ 강화 기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11년 동안 운영중인 말벗서비스는 농협의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1~2회 정도 농촌 어르신 700여명, 독거하는 어르신 500여명의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농협은 기록적인 폭염을 맞아 이 서비스를 주 2~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재승 부행장을 비롯한 디지털금융부문 직원과 상담사들은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의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를 방문, 어르신 돌봄활동도 진행했다. 기존에 전화로 안부를 묻던 어르신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전화로는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들은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독거 어르신들에게 폭염을 버티는데 필요한 휴대용 선풍기와 사은품 등도 전달했다.

주 부행장은 “앞으로도 농촌 및 독거어르신에 대한 ‘말벗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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