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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6명 “인터넷 개인방송 TV만큼 재밌다”…가장 많이 보는 건 ‘먹방’
- 인터넷 개인방송 주 시청자는 10~20대

- 응답자 70% “인기 BJ나 유튜버는 연예인만큼 영향력 있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개인 방송 채널이나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한 개인 방송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인터넷 개인방송이 TV 못잖은 재미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 시 가장 많이 찾는 콘텐츠는 ‘먹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5세~59세 남녀 12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개인방송’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체 10명 중 6명(59.2%)이 인터넷 개인방송이 TV프로그램 못지 않게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재미 뿐만이 아니라 개인방송을 통한 콘텐츠 제작자와의 소통 역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3.2%가 인터넷 개인방송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송이라고 바라봤고, 78.5%가 개인방송은 혼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은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의 인기가 한국사회의 외로움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견은 주로 연령이 높을수록(10대 37.6%, 20대 51.2%, 30대 52.8%, 40대 63.6%, 50대 63.2%) 강하게 나타났다.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기 BJ, 혹은 유튜버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강해졌다는 인식도 높았다. 조사 참여자 대부분(96.2%)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찾는 콘텐츠는 ‘먹방’(72.1%,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온라인 게임(42.2%)과 헤어/메이크업 방송(33.1%), 요리하는 방송(쿡방)(30.6%), 성인방송(28.4%), 음악방송(26.2%),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23.8%)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해서는 긍정적,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자극적이고(45.9%, 중복응답), 심심함을 달래주며(42.2%),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41.1%)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재미있고(38.6%), 무분별하며(35.9%), 법적 규제가 필요하고(33.2%), 돈을 쉽게 벌 수 있다(31.6%)는 평가도 있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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