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당, 북한산석탄 ‘게이트’규정하고 총공세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이 북한산 석탄 반입 문제로 ‘북한 석탄 게이트’로 규정,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정부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 석탄 게이트’를 국정 조사를 통해 끝까지 밝혀 북한산 석탄 반입의 배경과 진위 여부를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조직적으로 묵인하고 은폐했는지 밝히는 문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외교적 문제”라며 “특히 러시아산 원산지 증명서의 위조사실을 토대로 북한산 석탄임을 충분히 밝힐 수 있었다는 것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석탄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는 불가피”라고 밝혔다.

지도부도 모두 나섰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최근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해 “공공기관, 기업들과 정부도 관련돼 있어 크게 봐서는 국민 전체가 관련된 사항”이라며 “아차 하는 순간에 잘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내표도 연일, 석탄 문제를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문재인정부가 말하는 한반도 운전자가 북한산 석탄 운송자를 뜻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한국당은 오는 13일 당내에 꾸린 북한산 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당분간 석탄문제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