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 예약판매를 알리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 24일 출시…사전예약 개통은 21일부터
- 삼성, 512GB만…이통사 128GB/512GB 모두 예약
- 이통사, 갤노트9 예약 판매 마케팅 경쟁 ‘점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갤럭시노트9의 사전 예약판매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의 사전 예약 판매만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통신3사는 512GB 모델뿐만 아니라 128GB 모델도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은 8GB 램(RAM)에 512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다. 오션 블루와 라벤더 퍼플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5만 3000원이다. 특히,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션 블루 모델은 옐로우 색상과 실버 색상의 S펜을, 라벤더 퍼플 모델은 라벤더 색상과 실버 색상의 S펜을 준다.

갤노트9 128GB 모델은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미드나잇 블랙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09만4500원이다.

13일부터 20일까지 갤노트9을 예약한 고객은 출시 3일 전인 21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의 개통 기간은 25일까지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간 동안 개통한 고객에게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를 증정한다. 1년 2회까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도 지원한다.

‘갤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은 자급제폰과 이동통신3사 모델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 모델이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노트9 예약판매를 알리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이통사들도 저마다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 마케팅에 나섰다.

제휴카드 할인 적용시 가장 많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V2’, ‘텔로(Tello) 카드’, ‘척척할인’ 등을 활용하면 2년간 최대 118만8800원을 할인해준다고 강조했다. 또, ‘T렌탈’을 통해 단말 할부금보다 8000원 저렴한 월 4만460원(24개월 약정 기준)에 갤럭시노트9을 빌려쓸 수 있다. 12개월 뒤 사용제품을 반납하면 다음 갤럭시 시리즈 구매시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는 ‘T갤럭시클럽노트9’도 마련했다.

KT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등 제휴카드 할인과 ‘갤노트9 특별 캐시백 7만원’을 더해 최대 10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KT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4만원 단말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월 3300원을 지불하면 1년 후 신규단말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단말 보상프로그램 ‘갤노트9 체인지업’도 제공한다. KT는 갤노트9 출시 기념으로 사전예약 고객을 초대한 론칭 기념파티를 오는 20일 저녁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U+Family하나카드’ 할인을 통해 월 3만원씩 최대 72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받는 금액에는 갤노트9 할부금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족의 통신비, IPTV 및 인터넷 요금 등도 포함된다. 이 카드로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시 기존 5.9%에 달하는 할부이자를 공제받을 수도 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