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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맨’ 박근희 전 부회장,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박근희 전 삼성생명 부회장이 CJ 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CJ그룹은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박근희 삼성생명 고문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전 부회장이 CJ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과 CJ는 오랜 기간 소송전 등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CJ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CJ 대한통운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역을 맡게 된다. CJ 측은 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해오던 이채욱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올 3월경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손경식 회장마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업무를 담당할 인물을 물색해 왔다.

박 부회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 출신으로 1978년 삼성에 입사해 부회장까지 올라 ‘샐러리맨 신화’로 꼽힌다.

박 부회장은 1978년 공채 19기로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해 기획담당 이사를 지낸 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부사장),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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