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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장 잃은 부산 스마트시티…국토부 “내주 후임 선임”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마스터플래너가 중도 하차한 가운데 국토부는 사업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담은 전시물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MP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 사임
내주 후임 선임 절차 마무리 계획
기본구상 구체화…일정 유지할것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마스터플래너(MP)가 중도 하차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까지 후임 MP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9일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총괄계획가(마스터플래너ㆍMP)로 활동한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앞서 부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비전으로 ‘자연ㆍ사람ㆍ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를 제시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물 특화도시(Smart Water City)’의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트시티 구상에서 MP의 역할은 중대하다. 국토부가 법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만큼, 백지상태의 부지에 기본 구도부터 현실화 작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MP의 재선임 절차가 이뤄지면서 기존 계획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후임 MP 선정을 위한 후보군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총괄계획가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선임 절차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 에코델타시티 총괄계획가 재위촉에도 사업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후임 MP 선임 이후에도 기본구상의 틀을 유지하면서 구체화한 시행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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