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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아트와 함께 정선 고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공기업 하이원, 달콤, 달곰 프로젝트
임지빈 작가, 평창 ‘문화 올림픽’ 참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발 1100m에 건립된 물놀이 테마파크 하이원 ‘워터월드’가 팝아트를 접목한 특별이벤트 ‘임지빈 작가와 함께하는 달콤, 달곰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임지빈 작가는 아트토이 베어브릭을 차용한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명암을 풍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손꼽히며, 2009년 상하이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아트 마이애미 아쿠아 2014’, ‘2018 평창 패럴림픽 파이어아트 페스타’ 등에 참가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임 작가는 건물 옥상이나 문틈, 벽면 등 뜻밖의 공간에 대형벌룬 작품을 전시해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원이 있는 정선도 2018 동계올림픽의 주무대 중 한 곳이었다.


하이원 그랜드 호텔 정문, 하이원 잔디광장, 워터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콤, 달곰 프로젝트’는 하이원리조트의 테마 ‘꽃, 바람, 숲, 빛’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임지빈 작가의 신작을 전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하이원 그랜드 호텔 정문에 전시된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는 15m 크기의 대형 베어벌룬(곰인형)이 포옹하고 있는 작품으로 삶에 지친 현대인의 무게와 고뇌를 서로 감싸주고 함께 새로운 꿈을 꾼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제 좀 날씨가 풀려 물놀이를 하는데, 땡볕도 두렵지 않은 시절이 된 가운데, 이 테마파크 잔디광장에는 사랑의 다양한 양태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Space in LOVE’ 전이 열리고, 워터월드 입구에는 익살스런 표정의 베어벌룬, ‘스페이스 인 해피’가 꽃을 건네며 환영한다. 리조트 일대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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