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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메스재단 수상작가 오민 신사동 아뜰리에 내달 기념전
에르메스재단은 제 17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인 오민의 기념전을 내달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최한다.
오민(43)은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작가는 이같은 전공을 바탕으로 음악을 영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엔 음악에서 ‘연습곡’을 뜻하는 ‘에튀드’를 소재로 한 작업이 나온다. 두 개의 싱글 채널 비디오 ‘연습연(練習演) A’와 ‘연습연 C’(각 10분), 5채널 비디오 ‘연습연 B’, 그리고 라이브 퍼포먼스 ‘연습연 D’가 선보인다.
작가는 “완벽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도달할 수 있다는 듯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과정에서 강인함과 나약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라면서 “그 순간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국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미술계를 지원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매년 미술상을 선정해오다 지난 2016년부터 격년제로 운영하며, 젊은 작가들의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이한빛 기자/v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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