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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 어머니 캐릭터의 ‘新스펙트럼’ 발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는 호연을 펼쳤다.

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 중인 김성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 과학자 오로라로 분해 존재감을 또 한번 입증했다.

극 중 생이별한 아들을 그리워하는 모습부터 로봇과 인간, 두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까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성애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김성령(오로라 역)은 남편을 잃은 후 박영규(남건호 역)의 계략으로 아들과도 생이별을 하자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한 이후 의식불명에 빠진 서강준(남신 역)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만든 로봇을 그의 대역으로 세우며 두 아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인 오로라 역을 맡았다.

김성령은 시아버지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를 놓아주어야만 하는 엄마의 절망스러운 심경과 아들을 대신할 로봇을 개발해 그를 친자식처럼 아끼며 의지할 수 밖에 없던 오로라(김성령 분)의 외로운 마음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그려냈다. 이는 극이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인간 아들과 로봇 아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극 중 캐릭터의 갈등에 설득력을 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인간 남신을 위해 남신3를 파괴시키려고 하면서도 그를 향한 애틋한 눈빛과 흔들리는 목소리 등을 통해 로봇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마지막에는 남신3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까지 던지는 등 친아들이 아닌 로봇 아들까지 애틋하게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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