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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친 지주사 주가…스튜어드십코드, 호실적에 볕 든다

  • 기사입력 2018-08-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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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개선…7월 후 기관투자가 매수 두드러져
-스튜어드십코드로 ‘주주친화’ 두산, 현대重지주 주목
-자회사 호실적도 상승요인…SK, 자회사 전망 밝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올 들어 각종 규제 이슈에 시달리며 부진했던 국내 지주회사들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간 ‘팔자’로 일관했던 기관투자가들이 국민연금공단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이 가시화된 지난 달부터 지주회사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주회사 주가를 괴롭혔던 공정거래법 개편안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2거래일 연속 두산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 금액만 248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주가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은 그동안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 규모를 확대하며 대형 지주회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6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소 3년간 자사주 5%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뒤 매년 실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 3년간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기준 4%, 우선주는 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의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가 증시 전반에 퍼져서 주요 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핵심 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의 간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두산은 올해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역시 향후 주주환원정책이 개선될 여지가 커 수혜주로 꼽힌다.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최근 기관이 5일 연속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12% 넘게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구체적인 배당계획은 3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윤태호 연구원은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을 기준으로 역산하면 배당수익률은 4.1~5.2%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8.02%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25.8%)에 이어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금융계열사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자산운용 매각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9월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주회사로서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DGB금융지주가 인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회사의 실적 역시 지주회사 주가 반등에 필수 조건이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는 한화건설의 올해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 3일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했다. 한화건설은 한화가 100% 지분을 쥐고 있는 회사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SK 역시 자회사 전망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주회사로 꼽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 E&S, SK실트론, SK바이오 등 실적과 미래 전망이 모두 양호하다”며 “현재 SK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보다 더 하락했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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