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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M자탈모, 뭘해도 결국은 '모발이식'이 답
초기부터 모발이식하면 탈모 치료에 드는 시간과 비용 아낄 수 있어

탈모는 더 이상 나이 많은 아저씨의 전유물이 아니다. 머리가 많이 빠져 고민하는 남성의 연령층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30대는 돼야 M자이마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10대인데도 머리가 많이 없고, 삭발을 해야 할 정도로 탈모가 심한 20대도 흔하다.
 
남성 탈모의 95%는 유전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과 짜고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는 식생활이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층을 급격히 낮췄다. 미세먼지, 자외선 등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인의 생활환경은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커 지금보다 더 이른 나이대에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머리카락은 이목구비만큼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머리숱이 많고 적은 것만으로도 몇 살이 더 많아 보이고 적어 보일 정도다. 이에 초기 탈모를 가진 사람들은 탈모샴푸를 사용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등 관리에 힘쓴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 시간이 갈수록 당사자를 더 큰 스트레스에 휩싸이게 한다. 비싼 샴푸를 쓰고 머리가 안 빠지는 약을 먹는다고 해서 새로운 모발이 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법들은 대부분 머리가 덜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친다.

약간 M자를 띠던 이마 양끝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면 더 이상은 모발이식을 미루지 않는 게 좋다. 이 시점부터는 탈모가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모에버의원의 김혁원장은 "많은 탈모 환자분들이 모발 이식을 제일 마지막 수단으로 미루는 데 이는 전체 치료 과정을 봤을 때 상당히 비효율적이다"라며 "탈모가 정말 심하면 모발을 심는 것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처음부터 머리를 심는 방향으로 접근했으면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발이식술은 이식하는 모발수와 생착률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지니 이에 대한 임상이 많은 의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최근 이마가 넓어져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을 하려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어 예쁜 이마를 위한 맞춤형 헤어라인교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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