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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식당’ 롬복서 강진…AG 앞둔 인니 초긴장
규모 6.4 건물 붕괴, 3명 사망 확인
섬내 관광객 밀집지역고는 거리 있어
김태희 신혼여행, 예능 촬영이후 인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윤식당’ 촬영 등으로 한국인의 새로운 관광지가 됐던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롬복은 한국인의 단골 신혼여행지 발리섬 옆에 위치한 섬으로 ‘윤식당’ 촬영이후 새로운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은 곳이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천재지변 등에 대한 대비책에 부심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49.5㎞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7.5㎞로 추정됐다.

이웃하고 있는 발리 섬의 중심지인 덴파사르 시내에서조차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현재(한국시간)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섬 북동쪽에서 많은 주민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측은 “건물이 여럿 무너져 일부 주민이 숨지거나 다쳤다”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지진 피해지역은 섬내 관광객이 머무는 곳의 반대편이어서 여행자들의 사상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린자니 화산 주변 등지에선 첫 지진 이후 40여분 동안 11차례의 여진이 뒤따랐다.

롬복은 김태희의 신혼여행지, ‘윤식당’ 촬영지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인들의 새로운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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