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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조폭연루 의혹에 “일 못하게 하는 게 목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자신의 조폭연루의혹과 관련해 “정신 못 차려서 일을 못하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지사는 27일 뉴스1과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사적인 것이라면 감수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명예, 성남시의 명예에 관한 것이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검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일부 그런 의도들이 있다. 흔들어서 일을 못하게 하려는…(그러나)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제가 살아온 삶 자체가 좋은 환경에서 큰 저항 없이 해왔던 게 아니고 언제나 거대기득권들의 이익에 맞서서 싸워오면서 정치를 하다 보니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금도 그런 상황인 것 같다. 그럴수록 흔들리지 말자, 포기하자 말자, 굳건하게 버티자는 생각이 더욱 든다. 저를 보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조폭연루설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의지를 밝혔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권력과 조폭-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란 제목의 방송을 통해 이 지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인권변호사 이재명이 2007년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 조직원 2명을 변호한 점, 조직원 이모씨와 연관된 회사가 성남시와 3000만원, 성남도시공사와 1000만원의 주차시스템 수의계약을 한 것 등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25일 SBS측에 ‘반론 및 의견 요청서’를 보냈고, 검찰 수사까지 요청해 둔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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