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왼쪽 4번째)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5번째)이 산학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입학생에 등록금 40% 장학금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디지털대는 우아한형제들의 임직원 입학생에게 등록금 40% 면제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또, 우아한형제들이 750여명의 사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때 필요한 자문과 기술지원을 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저 자신이 전문대를 나와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회사 다니면서 밤에 틈틈이 공부하며 대학원을 마쳤다”며 “공부에 뜻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형설지공하며 ‘배달의민족’을 국내 최고의 배달업체로 만든 김봉진 대표야말로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이라며 “미래를 위해 땀을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학도 ‘꿈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KT, LG유플러스, CJ, 우리은행 등 1200여 개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평생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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