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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투신’ 썰전, 이번주 녹화 중단·26일 본방송 휴방 결정
지난 7월 초 방송된 JTBC ‘썰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썰전’에 투입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아파트 투신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jJTBC 썰전 측은 이날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했다.

이날 JTBC ‘썰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고 밝히며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JTBC와 제작진은 노회찬 원대대표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향수 '썰전'의 방송 재개 시점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언어의 연금술사'이자 '촌철살인'의 대가로 알려진 노회찬 원내대표는 '썰전'을 하차한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지난 5일 방송부터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통쾌한 사이다성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온지 채 한 달도 안 돼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에 연루돼 비극적인 종말을 맺었다.

앞서 서울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8분 노 원내대표의 자택인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 17~18층 계단 부근에서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신분증과 함께 유서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특히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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