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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주차공유사업’ 시행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대상으로 주차공유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차공유사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차장 배정자가 공유시간을 설정해 비어있는 주차장을 등록하면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구획당 한명이 배정받아 쓰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공유사업은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다른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기존 배정자는 공유시간에 발생된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발생한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 주차장 요금으로 지불 가능하다.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5급지 공영주차장 요금인 시간당 12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공유문화를 조성해 지역주민들 간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 골목길 불법 주차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차공유사업 활성화로 우리 구의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유사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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