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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無’ 옥탑방 입주한 박원순…“주민 목소리 듣는 시간 갖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원순 서울시장이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22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입주했다.

박 시장은 강난희 여사와 함께 가재도구를 간단히 챙겨 2층 옥탑방에 올라가 짐 정리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방엔 선풍기 2대만 있을 뿐 에어컨은 갖춰지지 않았다. 박 시장도 방에 들어선 후 더위에 땀을 뻘뻘 흘렸다.

박 시장은 “주민들이 너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달간 살면서, 선거에서 밝혔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왔다. 절박한 민생의 어려움을 느끼고 강남북 격차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책상머리에서의 정책은 2차원이지만 시민들 삶은 3차원”이라며 “현장에 문제의 본질도, 답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달간 제가 말하기보다 주민들에게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가 지역구인 박용진 의원은 “강북에서 한달간 주민으로 지내는건 의미가 있다”며 “서울에서 가장 주민으로 살기 어렵다는 동네, 달동네라 불리는 곳인데, 여기 산다는건 주거환경, 삶의질에 대한 관심이라 너무 고맙다. 백날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이 말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고 환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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