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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20곳, 올들어 최대주주 두 번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 제출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최대주주 변경 법인 123곳…전년比 12% ↑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이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보다 높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올들어 최대주주가 두 번 이상 변경된 상장사가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뀐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율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집계돼, 최대주주의 지배력은 보다 공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전체 상장법인 수의 6.0%가량인 123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1.8%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0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돼, 지난해와 규모가 같았다. 전체 상장법인 수의 3.8% 규모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93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는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6.3% 늘어난 것이다. 코스닥 전체 상장법인 수의 7.3%에 달했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도 있었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 등 3개사가 이에 해당된다. 코스닥에서는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곳만 17곳에 달했다. 올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의 약 5분의1 수준이다. 디오, 세원, 에스맥 등의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됐다.

한편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3.0%로, 기존 최대주주의 평균 지분율(21.2%)과 비교해 약 1.8%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변경 후 평균 지분율은 34.7%로, 변경 전 평균 지분율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새 최대주주들도 기존 주주들보다 지배력이 높아졌다. 변경 전 지분율은 평균 18.4% 수준이었으나, 변경 이후 최대주주들의 평균 지분율은 19.6%로 소폭 늘어났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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