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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으로 영역 넓히는 부동산 기업들…최초 합작사 탄생
지난달 열린 한-베트남 합작투자계약서 조인식 모습[사진=희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한국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속속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21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전날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베트남 DIC그룹과 한ㆍ베트남 합작회사인 DIC KOREA㈜ 창립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뚜언 DIC그룹 회장 및 임원 40여명을 비롯해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대사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뚜언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재무부장관의 투자유치단 일행으로 방한해 6월 28일 베트남 DIC에서 합작투자계약서 조인을 마쳤다. DIC 그룹은 32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집단으로 약 5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DIC 그룹 브랜드는 베트남 골드스타 상의 100대 브랜드에 포함돼 있다.

DIC그룹의 한국측 파트너는 희림을 비롯해 부산고속버스터미널 주식회사, 비엑스티글로벌, 조일알앤티 등이며, 합작회사 본점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 두기로 했다.

DIC그룹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사회간접시설(SOC) 건설, 대규모 도시건설개발, 리조트 건설 등 한국의 선진화된 부동산 개발 및 건설사업 시스템을 수입할 계획이다. 또 DIC그룹은 이번에 설립한 DIC KOREA와 함께 한국에 다양한 베트남 부동산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마케팅과 광고,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한ㆍ베트남 합작기업 탄생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DIC KOREA를 통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DIC KOREA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의 생활 개선을 위해 코리아타운을 조성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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