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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株 사흘째 하락세…“성장성 둔화 우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규 출점 둔화…기존 점포 매출 성장 부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등 유가증권시장의 편의점주들이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GS리테일(-4.03%)과 BGF리테일(-3.77%)의 주가는 전날보다 크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3만9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3만200원)에 근접했다.

최근 편의점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신규 출점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기존 점포 매출은 가격인상 효과로 반등했을 뿐 의미있는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점당 구매건수는 여전히 감소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점주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편의점에 비해 저평가됐지만 한국 편의점의 과밀화가 가장 심한 것을 감안하면 디스카운트 적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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