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택 단수, 일부지역 공급량 부족…식당도 문 닫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물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져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는 청북·포승·안중읍 일부 지역에 수돗물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급수차 등을 동원해 비상급수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광역상수도 공급량이 부족해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시는 하루 평균 23만t의 광역상수도가 공급돼야 하지만 17만∼18만t만 유입되고 있어 고지대를 중심으로 급수불량과 단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수자원공사와 함께 비상급수에 나섰으며 병에 담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18일 오후 평택 서부 지역인 포승읍과 안중, 청북읍에서 수돗물이 예고 없이 끊기면서 지역경제도 타격을 입었다.

SBS 등에 따르면 7600여 세대가 피해를 봤는데 한낮까지 단수가 이어지자 식당들은 장사를 포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물부족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사과 드린다”며 “도, 수자원공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택의 최고기온은 연일 33~35도를 웃돌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