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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카자흐스탄 예보기금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 돕는다
[사진=예금보험공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가 카자흐스탄 예금보험기금(KDIF)의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보험금지급시스템의 구축을 돕는다. 카자흐스탄에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예보는 향후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연계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예보는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김준기 예보 부사장, 쿠아뉘시벡 압자노프 KDIF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MP)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날 보고회에서 해외진출 지원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KDIF와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예보가 경험한 금융위기 사례와 극복과정을 소개하고 IT시스템 도입으로 예금자 보호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KDIF의 IT(정보기술)인프라 및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상세 요구사항을 확인하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예보의 우수 IT 시스템을 해외 예금자보호기구에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국을 선정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난 2016년 몽골에, 지난해는 라오스에 컨설팅을 실시했다. 카자흐스탄은 3번째 국가다.

김준기 예보 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간 축적된 예보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KDIF 역량 강화 및 금융시장의 안정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압자노프 KDIF 부사장은 “한국 예보와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더 발전하고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금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KDIF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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