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공급 유사모델인 대유위니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제공=대유위니아]

- 2019부터 2020년까지 700리터 이상 대형 냉장고 5종 연간 12만2500대 공급
- 미국 소비자 선호도 높은 프렌치도어 디자인 프리미엄 제품 개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대유위니아(대표 김재현)는 미국의 프리미엄 백화점 브랜드에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기술력을 접목한 700리터 이상 대형냉장고 약 12만대를 공급, 대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6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냉장고 5종에 대해 연간 12만 2500대를 개발ㆍ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대유위니아는 700리터 이상 대형급 프렌치도어(French Door) 냉장고 5종을 공급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해당 백화점 브랜드 판매를 위한 모델로 생산된다. 2019년 3월 이후 공급 예정으로, 제품 판매 예상 매출은 2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물량 수주는 올 초 대유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 한 후, 대유위니아 기술력과 대우전자 유통망의 시너지를 통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 사가 협력해 실제적인 성과를 도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금번 물량 수주는 대유위니아의 딤채와 프라우드의 우수한 기술력 및 훌륭한 유통망에 대한 이해와 영업력을 갖춘 대우전자의 시너지가 발휘된 쾌거”라며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협력 모델이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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