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용산구 ‘모자보건 행정’, 세네갈에 전파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의 모자보건 사업을 세네갈에 전파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를 찾은 세네갈 보건복지부 공무원, 의사, 간호사 등 17명에게 모자보건 행정을 소개했다. 이현주 구 건강증진과 주무관이 사업 전반에 대해 쓰인 시청각자료를 발표하는 식이다.

구의 모자보건 사업은 임신 전 관리, 임신 중 관리, 출산 후 관리, 영유아 관리 등 4개로 구분된다. 구는 각 시기별로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구 관계자는 “세네갈 의료행정은 아프리카 기준으론 비교적 안정돼있지만, 우리 구처럼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있진 않다”며 “이에 따라 재원 마련 방안 등 질문도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팀은 토론 이후 관내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센터, 모자보건실 등 시설도 둘러봤다. 특히 모자보건실을 견학할 땐 설비를 모두 촬영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연수팀을 맞이하며 우리나라와 세네갈이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며 “서로의 장점이 담긴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