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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많이 올랐지만 수용할 수는 있다?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인상수준 ‘너무ㆍ다소 많이’ 41.8%, ‘수용가능’은 6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너무 또는 다소 많이 올랐다’는 여론과 ‘적정하게 올랐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 가능성이 높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민은 3명 중 2명에 이를 것으 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2019년 최저임금 인상수준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많이 올랐다’(너무 많이 28.3%, 다소 많이 13.5%)는 응답이 41.8%, ‘대체로 적정하게 올랐다’는 응답이 39.8%로, 인상수준이 높다는 여론과 적정하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 올랐다’(너무 적게 5.1%, 다소 적게 9.7%)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수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긍정적 응답(적정 39.8%)과 수용 가능성이 대체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한 부정(23.2%, 다소 많이 13.5% + 다소 적게 9.7%)의 합계가 63.0%로 나타나 수용 가능성이 높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민이 3명 중 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영업과 가정주부, 대구ㆍ경북과 부산ㆍ경남ㆍ울산, 경기ㆍ인천,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너무 또는 다소 많이 올랐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호남과 충청권, 서울, 20대와 3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대체로 적정하게 올랐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 가능성 측면에서는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만 수용성이 낮고, 자영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직군,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수용성이 있거나 높은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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