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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에 119 구급출동도 급증
[사진=헤럴드DB]
-소방청 “일주일새 폭염관련 출동 2.9배 급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최근 일주일간 폭염 관련 구급출동이 크게 증가했다.

소방청은 지난 11~16일 온열질환 등 폭염 관련 119 구급출동이 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건)보다 2.9배 이상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일 이후 신고 수가 급증했다”며 “이달 10일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했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지난 17일 세종소방서에서 전국 18개 소방본부 구조ㆍ구급과장 회의를 열고 폭염 대책을 논의했다. 소방청은 얼음 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정맥 주사세트,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구급 장비 9종과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 5종을 확보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정비하는 등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는 야외활동은 피해달라”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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