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태양광 설치ㆍ에너지절약 활성화 포럼’ 포스터. [제공=서울시]

-23일 아파트 절약 활성화 포럼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아파트 태양광 설치ㆍ에너지 절약 활성화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아파트 에너지와 관리비 절감 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포럼에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힘 모아 97% 세대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한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홍릉동부아파트는 미니태양광을 둔 결과 지난해 3~12월 10개월간 세대 전기료를 전년 같은기간보다 3600만원 절약했다. 이날 자리에선 아파트 관리소장이 미니태양광 설치 효과와 설치과정 장애요인, 극복방법을 발표한다. 이어 양세훈 한국정책분석평가원장이 성공요인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200개 에너지 다소비 아파트단지와 에너지자립마을의 에너지사용량 데이터를 비교한 컨설팅 사례 등도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미니태양광 설치에 관심있는 시민, 아파트 입주자 대표ㆍ관리사무소장 등 직원, 서울시ㆍ자치구 관련 공무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 연결된 주소(https://goo.gl/forms/mbChgiaK9GamjDUf1)를 통해 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 효율적 에너지 소비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비용 절감 등 1석3조의 똑똑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비법이 시민 삶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