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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기사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입사지원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통합채용 지원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버스업체의 운전기사 충원문제를 해소하고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시와 서구가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버스정책과에서는 버스기사 통합채용지원을 위해 매달 2회에 걸쳐 업체별 채용정보를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와 서구 일자리지원과로 보내고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인천광역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버스기사 모집 전용메뉴를 만들어 업체별 채용정보를 등록 및 운영한다.

인천 서구청 일자리지원과에서는 이미 등록돼 있는 버스기사 구직 희망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직접 안내를 하는 한편, 서구 관내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구에서 개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우선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 내 전용 메뉴에는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관내 버스업체에 대한 정보와 모집인원, 평균보수, 준비서류, 담당자 연락처 등이 제공되고, 구직자는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각 운수회사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이와 함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조해 버스기사 채용 전담상담사를 지정ㆍ운영함에 따라 구직자들이 원하는 버스회사에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화 및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운수회사별 채용정보 안내와 신청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시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충원인력이 당장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광역 및 한정면허 노선버스의 운전기사 이탈로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시 차원에서 버스기사 통합 채용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운전기사 채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지속적인 채용홍보와 최신 정보 제공 및 개별상담을 통해 향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충원인력 발생 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운수종사자 통합채용을 통해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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