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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10% 이상’ 급등 7000달러대…잇단 호재로 질주본능 시동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달 만에 7000달러 고지에 안착하며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좀처럼 회복세를 찾지 못하던 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 달 만에 7000달러 고지에 안착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도 18일(오전 7시 12분 기준) 8.93%로 800만원을 웃돌며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10% 이상 상승한 73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만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에 대한 일각의 비관적 전망과 거품 논란,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왔다.

미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에 대해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전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경제전문 포천은 지난주 헤지펀드 업계의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이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포브스도 이날 데이비드 솔로몬을 신임 CEO로 내세운 골드만삭스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월가의 대형 은행들 가운데 사실상 처음으로 지난 5월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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