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전경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혁신성장 전담 민관합동조직인 혁신성장본부가 드론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드론 구매수요를 원점에서 재점검해 구매확대 및 국산드론 구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예산실이 16일부터 이틀간 3차례 진행한 간담회에는 드론을 활용할 계획인 13개 중앙행정기관과 8개 지방자치단체, 18개 공공기관 등이 참가했다.

혁신성장본부는 드론산업이 혁신성장의 축이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제품을 적극 구매해 생태계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각 기관의 드론 구매수요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구매를 촉진할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드론 운용 중 파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험제도, 드론 조종인력 양성, 드론 성능정보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 보험제도 개편 연구용역, 올해 추경예산을 통한 조종인력 양성, 드론정보포털 시스템 구축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혁신성장본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주 안으로 조달제도 개선과제 논의와 드론 ‘붐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집중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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