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이내로 갈수 있는 유럽행 ‘인기’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기자]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한태근 사장)이 오는 8월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ㆍ금ㆍ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ㆍ일요일 오후1시50분, 금요일 오후1시35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ㆍ일요일 오후6시50분, 금요일 오후7시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3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쪽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아르바트 거리, 중앙광장,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등이 관광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킹크랩, 곰새우, 샤슬릭 등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선선한 기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취항에 앞선 1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cgn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