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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화 관련주, 최저임금 인상 수혜 기대감...이틀째 강세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화’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키오스크(KIOSK·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 정보전달 시스템)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날에도 30% 가까이 상승 마감한 바 있다. 또 무인 자동 증명기 발급기 업체인 씨아이테크, 한국전자금융, 글로벌텍스프리 등도 오름세다.

앞서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7530원)보다 10.9%(820원)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것은 16.4% 인상했던 지난해와 12.3% 인상했던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증권가에선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 주가엔 악재지만 무인화 제품을 양산하는 기업엔 호재가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의도 사거리 커피숍이나 시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보듯이 무인화 단말기는 이제 생소하지 않다”며 “시대가 변한 만큼 관련 테마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시장도 이를 가격에 선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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