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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3.1운동길’ 탐방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3.1운동 100주년이 도래하는 2019년을 기념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1운동길’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는 3.1운동을 기획했던 북촌 일대의 주요 거점을 걷는 A코스와 3.1독립선언서를 인쇄ㆍ배포하고 만세운동을 했던 B코스 두 개로 구성했다.

A코스는 거사 주요 모의처를 테마로 한다. 독립 운동가들의 집터와 3.1운동 거사를 논의하고 2.8독립선언서를 전달했던 중앙고등보통학교 숙직실 터가 대표적이다. 집결 장소는 안국역 1번 출구이며 ▷옛 천도교 중앙총부 터 ▷김승희 집 터 ▷손병희 집 터 ▷중앙고등보통학교 숙직실 터 ▷유심사 터로 이어지는 코스다.

B코스는 독립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한 보성사 터, 민족대표 33인 중 29인이 모여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친 태화관 터, 학생단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승동교회,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3.1운동 출발지 탑골공원 등이 있다. 종각역 3번 출구에서 집결하여 ▷보신각 ▷보성사 터 ▷태화관 터 ▷YMCA ▷승동교회 ▷탑골공원 ▷천도교중앙대교당(이종일 집 터)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3.1운동길 해설 탐방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도보로 2시간 가량 진행되는 만큼 체력을 고려해 초등 저학년 이하는 신청이 불가하다. 아울러 출발일 최소 3일 전(20명 이상 단체는 최소 5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단체인원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10명당 해설사를 1명씩 배정하며, 여행사 등 상업 목적으로는 해설 지원이 불가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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