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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열대야도…“열사병 주의”

[헤럴드경제] 제헌절인 17일에도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에 달하겠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등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높겠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이나 탈진 등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남, 부산, 울산, 경남은 미세먼지까지 주의해야 한다. 이들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 앞바다 모두 0.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남해, 동해 예상치가 0.5∼1ｍ로 역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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