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스:홀리데이(KAWS:HOLIDAY)’ 프로젝트 관련 이미지. [제공=롯데쇼핑]

롯데, 공공예술 프로젝트 4탄
팝 아티스트 ‘카우스’ 작품 전시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러버덕’, ‘슈퍼문’ 인기를 이을 새로운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송파구, 롯데물산, 큐레이터(AllRightsReserved)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한달간 석촌호수에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인 카우스(본명 브라이언 도넬리)는 독창적인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을 활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카우스가 석촌호수에 띄우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카우스:홀리데이’로 세로 28ｍ, 가로 25ｍ, 높이 5ｍ의 독창적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담는다.

바쁘고 고된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면서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위로를 주고 진정한 ‘휴식’을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유통사업부문과 롯데물산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 인근에 2층짜리 ‘포토타워(6ｍ)’를 세워 ‘카우스’를 보다 높은 위치에서 관람하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내 지하 1층 왕관 조형물 인근에 ‘카우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관련 피규어, 티셔츠 등 한정판 상품도 판매한다.

한편 이번 ‘카우스:홀리데이’는 러버덕(2014년), 슈퍼문(2016년), 스위트스완(2017년)에 이어 네번째로 석촌호수에서 진행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약 502만명, 슈퍼문 프로젝트는 약 591만명 가량의 방문객을 모았다. 지난해 4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에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불꽃쇼 등에 힘입어 650만 인파가 몰렸다. 

이혜미 기자/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