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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원이라도 싸게①] 물가인상 겁나네…저가형 대체상품 ‘불티’

  • 기사입력 2018-07-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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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정미 코너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제공=연합뉴스]

- 즉석밥, 라면 등 가격경쟁력 높은 후발상품 매출 ↑
- 쌀도 가성비 상품 인기…맥주는 발포주 인기 꾸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올 들어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외식이나 문화생활은 물론, 생필품을 구매하는 데도 소비자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생필품 중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후발 상품들의 판매량이 최근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모바일 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즉석밥과 라면 등 카테고리에서 가격 경쟁력 높은 후발상품이 시장 선두주자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햇반(210g) 가격은 890원, 경쟁제품 오뚜기밥(210g)은 690원으로 약 29% 가량 차이난다. 지난해 6월 동일 용량인 210g을 기준으로 오뚜기밥 매출은 햇반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6월에는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라면 카테고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신라면(120g*5) 가격은 3200원, 진라면(120g*5) 가격은 2100원으로 진라면이 34% 저렴하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체 매출은 신라면이 우세했지만, 해당 용량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진라면 매출이 4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티몬 측은 밝혔다.

최근 가격 인상률이 높았던 쌀도 마찬가지였다. 대표 상품인 이천쌀(10㎏, 2만9800원)과 농부의땀(10㎏, 2만2700원)을 비교하면, 지난해 6월에는 이천쌀이 농부의땀보다 4배 가까이 매출이 높았다. 하지만 올해 같은기간에는 7000원 가량 저렴한 농부의땀 매출이 약 9%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 관계자는 “물가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생필품에서도 조금 더 저렴한 대체상품을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맥주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운 대체품인 발포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포주는 맥아 비율을 줄인 맥주 대용 제품으로, 맥아 함량이 10% 미만으로 ‘기타주류’로 분류돼 세금이 적게 붙는다. 맥주의 주세가 72%인 데 반해 기타주류는 30% 수준이다. 맥주와 맛이 거의 비슷하면서 가격 경쟁력은 높아,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주를 대체할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필라이트’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성인 1명당(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4.8캔을 마신 셈이 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발포주는 지난해 5월 전체 국산 맥주 매출의 7.6%를 차지했으나 그해 9월에는 15.9%로 뛰었고 올해도 10% 중후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등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국산 발포주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과 물가인상 등의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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