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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자동차 산업] 이런 판국에…현대차 노조는 또 파업

  • 기사입력 2018-07-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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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챙기기” 비난 여론

각종 대내외 악재와 1차 부품협력업체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서도 현대차 노조는 파업에 돌입,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산업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양상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도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7년 연속 파업을 결의하고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올해 임협에서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이상(호봉습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ㆍ고발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파업과 투쟁에 대해 싸늘한 시선이다. 자동차 산업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특히 현대차는 파업으로 매년 힘든 상황에 빠졌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현대차가 입은 생산차질 손실액만 7조499억원에 이른다. 현대차 노조가 다른 기업의 근로자들보다 더 높은 임금과 복지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다.

실제 울산공장의 경우 근로자 평균 월급이 8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생산성의 경우 월급과 비례하지 않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현대차 공장의 HPV(Hour Per Vehicle, 자동차 1대 생산에 투입되는 시간)는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포드(21.3시간), GM(23.4시간) 등 주요 경쟁사보다 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7년째 거의 똑같은 걸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면 한국 자동차산업의 뿌리까지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 자동차업체 흥망성쇠의 열쇠는 ‘노동유연성’과 ‘노사관계’로 요약될 정도이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09년 6월 파산신청을 했다. 과도한 복지비용부담과 금융위기 여파때문이다. 이후 노사합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노사는 6년간 파업을 하지 않기로 협약을 맺고 신입직원의 임근도 기존의 절반으로 낮췄다. 아울러 퇴직 후 5년간 평균임금의 95%를 지급했던 제도도 폐지했다.

이를 통해 4년만에 GM은 구제금융을 졸업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도 사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고임금 저생산이 고착화되면 결국 해외공장 이전, 대규모 실업 등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면서 “투쟁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노사가 머리를 맞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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