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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전쟁, 공장서 대형마트로…美물가·금리상승 우려, 세계경제 ‘비상’

  • 기사입력 2018-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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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생산재에서 소비재 품목으로 ‘확전’
美 일반가정 연간 127달러 부담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 압력 가중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무역전쟁은 곧 월마트와 베스트 바이, REI, 코스트코의 통로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해산물에서 침대매트까지 새로운 관세가 미국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보도했다. 

미국의 무역전쟁이 생산재 시장에서 식료품, 전자제품, 가구 등 소비재로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일반 가정이 짊어져야 할 추가 부담이 연간 1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수입 소비재에 대한 관세가 미국 물가를 상승시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분을 잠식,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타격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미 뉴욕타임스(NYT)는 프린스턴대학·런던정경대의 연구를 인용해 미국의 일반가정이 무역전쟁의 비용으로 치러야 할 금액이 46~261 달러로 연간 평균 127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이 수입산 세탁기·태양광 패널(7달러), 철강·알루미늄(20달러), 34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33달러)에 부과한 관세만 고려하면 미국 가정이 연간 부담해야 할 몫은 60달러 수준이었다. 여기에 최근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이 추가되면서 부담해야 할 액수는 2배 넘게 뛰었다.

무역정보 제공업체 판지바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관세 대상으로 거론한 6000가지의 항목 중 채소, 생선 등 식품은 1000가지 이상이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전자제품과 가구가 각각 500억달러, 300억달러 상당이다. 여기에 미 행정부가 30억달러 규모 중국산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을 반영하면 특히 전자제품 가격은 큰 폭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YT는 “무역전쟁이 계속되고 관세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서면 짊어져야 할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며 “만약 모든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 수치는 평균 270달러까지 갈 수 있다. 소득이 많은 가정은 최대 553달러”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 점진적인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하려는 미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드슨은 “관세는 소비자의 실질 소득을 강타할 것”이라며 “이 관세가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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