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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드림 ‘유아동복 순풍’ 덕보나
고전을 면치 못하던 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계의 강자 한세예스24홀딩스가 아동복으로 부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과 한세드림, 예스24, 동아출판, FRJ를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회사로, 연결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자회사 한세실업의 실적 하락으로 인해 내림세를 보였다. 한세실업은 원면가격 상승과 다품종소량생산 확대에 따른 생산성 악화로 지난 1분기 1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세24홀딩스는 비상장 자회사 한세드림(지분율 88%)의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부활이 기대된다. 한세드림의 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지난 2014년 출시된 후 연 평균 42.1%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한세드림은 올해도 영업이익이 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모이몰른의 중국 내 매장이 200개를 돌파했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세드림은 모이몰른 외에도 컬리수, 플레이키즈, 리바이스 키즈 등 다른 브랜드 매출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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