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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미네반찬’ 김수미, 쉬운 아귀찜 레시피 공개 …최현석 요리에 “더럽게 맛없다”돌직구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초복특집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미네 반찬가게’안주인 김수미 씨의 최대 행복중 하나는 아마도 최현석 셰프를 놀리는 맛(?)이 아닐까. 매 방송마다 나오는 반찬 레시피에 요리 마니아들의 열광이 이어지면서 김수미 씨의 애제자가 되기 위한 최현석의 고군분투와 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김수미 씨의 ‘밀당’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오늘(12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에 노출됐다.

전날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여름김치 특집에 이어 본격적인 더위의 서막인 초복을 앞두고 ‘초복특집’편이 방송됐다.

오프닝에서 김수미 씨는 지난번 여름김치 편을 놓고 “주변이 난리 났다”, “미국에서 본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반찬’이 영어로 뭐냐”고 물었다. 이에 미카엘 셰프는 “반찬”이라고 혀를 굴려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미국에 나가는 방송 제목은 ‘맘스터치’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고수가 아니면 도전하기 어려운 아귀찜과 전복을 이용한 전복간장찜, 수미표 전복내장 영양밥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반건조된 아귀를 본 노사연은 “왜 말려서 쓰냐”고 질문하자 김수미 씨는 “말리면 쫀득한 식감이 좋다”고 설명하며 질문내용이 너무 좋다며 특급칭찬을 날렸다. 이에 미카엘은 “왜 보양식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수미 씨는 “한국사람들은 매콤한 걸 먹고 땀을 뺀다. 또 껍질에 콜라젠 성분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미 씨는 아귀 찜이 참 쉬운 요리라며 “어렵다는 편견을 깨겠다”며 래시피를 대방출했다. 언제나처럼 LTE급 레시피 방출에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는 따라가기 바빴다.

이날 공개된 아귀찜 레시피는 끊는 물에 청주, 소주 각 1잔을 붓고 손질한 아귀를 넣고 5분 정도 삶아 꺼내 체에 받쳐둔다. 양파, 홍고추, 풋고추를 큼직하게 썬 뒤 고추장, 고춧가루, 양조간장, 다진마늘, 다진생강, 물,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달궈진 냄비에 다듬어 씻어 놓은 콩나물과 삶아서 건져 놓은 아귀, 대하, 미더덕, 그리고 만들어 둔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넣고 뚜껑을 덮어 준 후 15~20분간 끓인다. 끓고 있는 위귀를 중간에 아귀 내장과 아귀 간을 넣고 감자 전분물을 넣어준다. 이후 미나리, 쑥갓, 대파를 놓고 뚜껑을 덮은 뒤 3분간 더 조려 준 후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불을 끈다. 약 1분 후 뚜껑을 열어주면 완성이다.

요리가 끝난 후 최현석의 아귀찜을 맛본 김수미 씨는 빵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최현석은 김수미 씨가 웃자 은근 좋은 평가를 기대했지만 김수미 씨는 “드럽게 맛없어”라고 말해 굴욕감을 안겨줬다. 이어 “살짝 싱겁고 채소 숨이 죽어 아삭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수미 씨는 “예전에 임금님도 한 여름에 미숫가루를 꼭 마셨다”며 자신만의 미숫가루 레시피도 공개했다.
또 최현석 골리기에 나선 김수미 씨는 미숫가루를 한 잔씩 주면서 장동민에게 “최현석 셰프가 자기 주기를 기다리는데 제일 늦게 줘 보려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영문도 모르는 최현석 셰프는 김수미 씨가 자기만 빼고 미숫가루를 나눠주고는 “먹자”라고 하자 “미카엘 셰프부터 먼저 주시길래 뭔가 우울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수미네 반찬’은 김수미 씨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한 국내 최정상급 셰프들의 유치찬란한 신경전과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를 곁들인 ‘엄마표 반찬 레시피’를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tvN‘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10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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