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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ㆍ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의지 신뢰표명…“비핵화 계약ㆍ악수 지킬 것”

  • 기사입력 2018-07-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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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폼페이오 “갈 길 멀지만, 김정은 비핵화 약속 강화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6ㆍ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린 후속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협상이 미진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빈손 방북’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잠재우는 한편, 김 위원장에게 약속이행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나는 김정은(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contract), 더 중요하게 우리가 한 악수를 지킬 것으로 확신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선제적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기 거부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대중(對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 등에 비난을 가하게 된 배후로 중국을 지목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고위급 회담 이후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그가 약속한 비핵화 완성이라는 희망을 지속적으로 표현했다”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둘러싼 미국의 불신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한 김 위원장의 평가나 발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만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한 질문은 받고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일관된 목소리로 북한에 대한 신임을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하고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에 합의했다는 데에 무게를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계약’이라고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을 상호 거래조건으로 바라보고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합의이행을 촉구하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이후 “북한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해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핵화 로드맵과 검증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미국 언론은 협상결과와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의 협상태도가 일방적이고 강도적”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 내 대북 회의론이 더 강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중국을 비난함으로써 드러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이를 방증한다. 중국에 북한을 외교적 지렛대로 활용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북한에도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실무 조율 과정에서 파열음이 커지던 지난 5월에도 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후 태도가 달라졌다며 ‘시진핑 배후론’을 꺼낸 바 있다.

그는 같은 달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시작 전 기자들에게 “김정은이 시진핑과 두 번째 만난 다음에 태도가 좀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 주석은 월드클래스 포커 플레이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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