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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여성 행동거지 조심’ 표현을 조심해야” 공식해명

  • 기사입력 2018-07-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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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9일 군 성폭력을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강조하는 와중에 “여성들은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여성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그 표현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빚은 것에 대해서는 공식 사과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원래 의도와는 180도 다른 식으로 제 말이 잘못 전달되고 있어 이를 해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날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 간담회에서 “군내 성폭력을 완전히 뿌리 뽑아 군이 달라졌다는 것을 국민이 체감토록 할 것”이라며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부대 차원의 예방과 대응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송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회식문화 개선 등을 얘기하면서 “어떻게 보면 여성들이 행동거지라든가 말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예고했다.

송 장관은 자신의 가족 얘기를 소개하면서 “(아내가 딸에게) 택시를 탈 때라든지 남자하고 데이트를 할 때라든지 굉장히 교육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시키더라”며 “여자들 일생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많다. 이걸 깨닫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의 이런 발언은 군 내부에서 발생한 성폭력의 책임이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일부에게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기도 했다.

국방부 측은 송 장관의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송 장관 발언의 진의는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송 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송 장관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야전부대에서 활동하는 성고충전문상담관 11명이 참석했다.

성고충전문상담관은 병영 내 성폭력 피해자 상담과 성폭력 예방활동을 하는 인력을 말한다.

송 장관은 “(성폭력) 피해를 보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잘못된 문화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하고 부대의 적시 조치가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문상담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근절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라며 “민주사회의 국민적 요구에 답하는 민주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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