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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인도로 출국…9일 문 대통령과 첫 만남
-이 부회장, 8일 김포공항 통해 인도로 출국

-9일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문 대통령도 참석

-이 부회장이 행사에서 문 대통령 안내할 것으로 보여



[헤럴드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를 타고 인도로 출국했다. 9일 인도 현지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면서 “현재로서는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 외에 다른 현지 일정은 없으며, 귀국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는 특히 인도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준공식 행사에서 문 대통령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인도 정부 고위관계자 등 내외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스마트폰 사업과 인도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8000억원을 들여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의 규모를 2배로 늘렸다. 노이다 공장 증설은 지난 2016년 9월 이 부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약속한 투자의 일환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준공식 참석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개 일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5월 초 대기업 집단 동일인 지정으로 ‘삼성 총수’가 된 이후로도 첫 공식 일정이다.

석방 이후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말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달 홍콩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 바 있어 이번 인도 방문은 4번째 해외 출장인 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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