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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 하락’ 끝…휘발유 전국 평균가 1608.2원
7월 첫째 주 휘발유 16082원...0.4원 ↑

경유도 0.2원 오른 1409.1원에 거래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기름값이 3주 만에 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반짝 하락’을 끝낸 모양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1608.2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0.4원 상승한 금액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2주째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2원 오른 평균 1409.1월에 거래됐다. 실내 등유는 0.1원 오른 939.8원으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상품별로는 상대적으로 싼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85.6원으로 전주보다 0.4월 내렸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0.8원 오른 1624.5원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또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2원 오른 1692.9원이었지만, 대구는 1.3원 내린 1585.3원을 기록하면서 경남을 제치고 최저가 지역이 됐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37.0원 하락한 1475.7원이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38.3원과 30.7원 급락한 1284.4원과 783.3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이란 핵 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지만, 미국 원유 재고가 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강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7월 첫째 주 가격은 배럴당 평균 75.1달러로 전주보다 0.8달러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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