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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하반기 수익성 둔화 우려에 사흘째 하락세
-인천공항ㆍ강남 면세점 추가…투자비 지출
-3분기까지 수익성 둔화 우려감 지속될 전망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신세계 주가가 4일 오전 약세를 보이며 사흘째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3.21% 떨어져 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백화점의 실적 호조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신세계는 하반기 면세점 투자 확대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과 DF5 구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며 업계 2위 호텔신라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서울 강남에도 시내 면세점이 문을 연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면세점 추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임차료 부담으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감소, 0.8% 증가해 이익 모멘텀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3분기는 초기 투자비 집행이 많은 시기로 신세계 DF 면세점의 영업손익이 51억원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면세점에 대한 영업손익 추정이 구체화될 수 있는 3분기까지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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