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소설 '테이밍 마스터'를 모바일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출판사 로크미디어에 따르면 자사 대표작 '테이밍 마스터'와 관련, 원작자인 박태석 작가와 손잡고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팀을 구성,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테이밍 마스터'는 2016년 런칭 후, 웹소설 연재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내 독자 100만 명 이상 혹은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의 소설에게만 주어지는 '밀리언페이지' 탭에 최소 독자 인원으로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한 스테디셀러다.
'테이밍 마스터'를 쓴 작가 박태석 작가는 게임 기획자 출신으로, 이 소설 내용 역시 게임을 소설로 녹여낸 게임 판타지 장르여서 이번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한다. 
실제로 수집형 RPG 장르로 기획된 모바일게임 '테이밍 마스터(가칭)'는 이미 소설 내에서 게임으로 구현될 콘텐츠들을 보여줬던 만큼 개발에 필요한 기초적인 설계는 이미 틀이 갖춰져 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게임 개발 기간 역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여 내부적으로는 적어도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크미디어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장르 문학을 게임으로 개발한 것은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달빛조각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무엇보다 '테이밍 마스터'는 모바일게임 출시와 함께 비슷한 시기, 해당 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쌍끌이 흥행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로크미디어 측은 "'테이밍 마스터'는 게임판타지 장르 중 최고라고 자부하는 작품"이라면서 "성공적인 론칭을 발판 삼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설IㆍP들을 활용해 게임, 웹툰,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