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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이강인 귀화 3년째 추진…병역 부담 크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스페인 축구협회가 이강인(17·발렌시아 후베닐A) 귀화를 3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관련 보도를 통해 “스페인 축구협회(RFEF)가 3년 전부터 이강인 귀화를 추진 중이다. 선수는 한국 국적을 포기할 뜻이 없으나 REEF는 끝까지 시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만 17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 그리고 툴롱컵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이에 RFEF가 귀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RFEF가 3년 전부터 그의 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는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으나 2019년 6월 30일부터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그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인 스페인 8년 거주라는 조건을 채우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강인이 한국의 병역 제도 탓에 귀화를 고민 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01년 생의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유망주다.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주목받은 그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발렌시아에 정착,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이나 툴롱컵에서 한국 대표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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