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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되는 상생협력…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8개사

-동반위 기업별 평가 결과 발표…평가사 21% 등급 상승
-삼성전자 7년 연속…SK텔레콤·SK종합화학 6년 연속 ‘최우수’
-풀무원식품 지난해에서 3단계 ‘훌쩍’ 눈길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화학, 포스코 등 주요 그룹 주력회사를 포함한 28개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이 빛나는 최우수 등급 회사로 평가됐다.

하지만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최우수→양호)와 대림산업(양호→보통)은 등급이 강등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오비맥주, 쿠쿠전자, 한국암웨이 등은 중소기업과의 협약이행 평가가 0점 처리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는 27일 오전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를 열고 181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7년 동반성장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동반성장 평가지수는 1만3378개의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반반씩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회사로는 삼성전자 등 5개사 외 기아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 KCC, KT,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상 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또 우수등급으로 62개사가, 양호등급으로 61개사가 선정됐으며 보통과 미흡으로 평가받은 회사가 각각 15개사였다.

공정거래협약 미체결 기업 15개사는 추가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대비 3단계(미흡→우수) 등급이 상승했고, 두산중공업과 만도, GS건설과 코스트코코리아, 한국프랜지공업, 화신은 2단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7년 이상, SK종합화학과 SK텔레콤은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기아차는 5년 이상, 현대다이모스와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는 4년 이상, 삼성전기와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KCC, LG화학은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최우수 2년, 우수 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협약이행 평가 0점 처리 기업에는 쿠쿠전자 등 3개사외에도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켐, 세방전지, 에코플라스틱, 이래오토모티브, 타타대우상용차, 파트론, 평화정공, 한솔섬유, 화승알앤에이, S&T모티브 등이 포함됐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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